2
부산메디클럽

여야, 채용비리 국정조사 합의 하루 만에 ‘딴 소리’

민주당 ‘강원랜드 비리’ 정조준, 역공세 펼치며 기선제압 나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야당은 서울교통공사 집중 공세
- 국조 거부해온 박원순 시장 겨냥

여야가 정기국회 이후 실시하기로 합의한 공공 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놓고 초반부터 기선제압용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일찌감치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방어막을 치면서 전 정권 때의 일인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핵심이라고 역공세를 취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국정조사는 사회를 바로잡는 일”이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3당 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이행입법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갖기 전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이)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국정조사를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국정조사는 강원랜드와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의 채용 문제를 살피게 될 것”이라는 말로 강원랜드를 핵심으로 끌어들였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다”면서 “서울교통공사에서 근무했던 민주노총 간부 아들이 세습 고용됐다는 야당 중진의 발언은 가짜뉴스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국당이 201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채용비리에 대해서만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한 데 대해서도 “조사하다 보면 시기를 제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2, 2013년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포함 여부와 관련이 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국정조사는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국정조사를 거부해온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시장이 ‘야당이 정파적 이득을 위해 국정조사를 이용한 것을 국민이 판단해 달라’고 말하는 등 이상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당이 동의하고 정의당 등 야 4당이 동의한 국정조사에 왜 유독 박 시장만 발끈하느냐”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50만 명에 이르는 ‘공시족’이 청춘을 바치면서 가려는 곳이 서울교통공사 같은 꿈의 직장인 공공기관”이라면서 “고용세습과 채용비리는 악질적 병폐로, 국정조사를 통해 사회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