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김정은 ‘속임수 쓰면 미국 보복 어떻게 감당하겠나’ 말해”

뉴욕서 김 위원장 진정성 설명 “종전선언, 비핵화 촉진제 역할”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09-26 20:23:5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북 경협 美 적극 참여도 제안

문재인 대통령은 25일(이하 미국 뉴욕 현지시간) “남북이 추구하는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에서 열린 CFR·KS(코리아소사이어티)·AS(아시아소사이어티) 공동주최 연설에서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군사 분야 합의를 통해 남북은 한반도 전체에서 서로에 대한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쟁 위험을 상당 부분 제거한 실질적인 종전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교협회(CFR)에서 열린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부제 -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정치적 선언이므로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정전체제가 유지된다”며 유엔사나 주한미군 문제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 같은 종전선언의 개념에 동의하고 있으며, 가능한 이른 시기에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 발전에 집중할 의지가 있다는 점,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한다면 영변 핵 시설의 영구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 비핵화를 할 용의가 있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러한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서 쉽게 신뢰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이 ‘이 상황 속에서 북한이 속임수를 쓰거나 시간 끌기를 해서 얻을 게 뭐가 있겠는가. 그렇게 되면 미국이 강력하게 보복할 텐데, 그 보복을 북한이 어떻게 감당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만 해도 전쟁 공포에 불안해하던 남과 북, 주변국들에는 꿈 같은 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일관된 지지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북미 정상이 다시 마주 앉으면 비핵화의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전한 비핵화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남북 경제협력 추진 및 동북아시아 경제협력이 이어지게 되며,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와 서해경제특구 및 동해관광특구개발계획 등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평화가 경제를 이끌고 경제가 평화를 지키게 될 것이다. 미국의 참여는 동북아 발전을 가속하고 지역의 안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미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의 가장 든든한 초석은 한미동맹”이라며 “군사동맹에서 시작한 한미동맹은 경제동맹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