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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4차방북 임박…‘핵신고-종전선언’ 빅딜 성사 관심

남북정상 ‘1년내 비핵화’ 합의, 폼페이오 방북 땐 분수령…일정서 김정은 면담 전망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8-20 21:16:1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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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착 상태를 이어온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곧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그 회담(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할수록 개방의 혜택을 더 빨리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우리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1년 이내에 하자고 했고 김 위원장은 ‘예스’라고 답했다. 북한이 비핵화의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시점으로부터 1년은 남북이 이미 동의한 것”이라고 밝혀 비핵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지난 7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소식을 처음 소개한 데 이어 남북 정상이 1년 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밝히는 등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주목된다. 그가 특히 폼페이오 장관의 ‘외교 해법’을 부각함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서는 ‘빈손’이 아니라 최소한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체제 보장과 비핵화 조치의 우선순위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북미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핵 물질·시설 목록 공개-종전선언’이라는 ‘빅딜’을 성사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1년 내 비핵화’에 동의했다는 볼턴 보좌관 인터뷰 내용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볼턴 보좌관의 발언이 이번 방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거나 북미 간 실제 진전된 논의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비핵화 논의에 진전이 생기면서 다음 달 안에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한 차례 진전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청와대가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하면서 개최 시기를 다음 달 10일 이후로 전망한 것도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 것을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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