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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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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은 장기적으로라도 남북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북통일이 장기적으로는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79.6%, 이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3.9%로 집계됐다.
남북통일 방안으로는 점진적 통일을 선호하는 의견이 69.2%로 가장 높았고 평화체제를 유지하며 별개인 국가가 좋다는 의견도 29.9%로 집계됐다.
가급적 빨리 하나의 국가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7.2%였다.
통일로 우리가 얻는 사회경제적 이익이 크거나 대체로 클 것이라는 응답은 64.6%가 나왔따.
통일 비용 마련을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할 경우 부담하겠다는 비율(47.1%)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비율(30.6%)보다 높았다.
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에게 매월 추가로 얼마 정도를 부담할 생각이 있는지 물은 결과 1만~2만 원 미만(26.2%)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현재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대북정책(중복응답)으로 북한 비핵화 조치(63.8%)를 꼽았다.
평화협정 체결(38.0%), 남북 경제협력(31.6%), 북한 개혁·개방(27.0%), 남북 이산가족 상봉(24.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북한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85.1%로 컸다. 하지만 핵·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43.2%로 포기할 것(33.7%)이라는 전망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성인 1521명에게 설문한 것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문체부는 연내 남북관계 인식 여론조사를 2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