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북 적십자회담 안팎] “이산 근본해결 회담 지속키로”…탈북 종업원 등 문제는 ‘함구’

  • 금강산=공동취재단·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8-06-22 21:52:3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금강산 정기받아 한 풀자” 덕담
- 생사확인 등 추가 협의 결의도

남북 적십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2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 마련과 관련해 적십자회담 실무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남측 수석대표 박경서(오른쪽)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왼쪽)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 회장은 이날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임을 계속해서 (북측과) 갖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회장은 “이산가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사 확인, 정례적인 만남, 성묘와 화상 상봉, 고향 방문단 구성 등까지 내가 (북측에)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의 반응에 대해 “아주 진지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만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체적으로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에 억류된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를 제기했는지에 대해 “그런 문제들을 제기했는데… 긴 여정을 가는 데 조금 조심스럽다. 그래서 코멘트를 안 하기로(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에서 중국식당에서 탈북한 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도 “그 문제도 마찬가지다. 여기서는 좀 (발언을) 삼가겠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관련해 “10년 가까이 사실상 방치돼 있었으므로 많은 보수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금강산호텔에서 마주 앉은 남북 적십자회담 대표단은 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소재로 덕담을 나누며 비교적 화기애애하게 회담을 시작했다.

북측 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북과 남의 세계적인 명산인 금강산에서 서로 마주 앉은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이 금강산에서 반세기 이상 갈라져 있던 가족 친척 상봉이 연이어 진행된다. 그야말로 (금강산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기 불미스러웠던 북남관계로 인해 상봉이 중단됐을 때는 금강산이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상처와 고통을 뼈저리게 체험하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측 수석대표 박 회장은 30년 전 금강산을 찾았던 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1988년과 이듬해 두 차례 금강산을 찾았다. 이 명산, 유서 깊은 금강산에 정말 잘 왔구나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정기를 받고 금강산 자연의 모든 철학을 따서 내 민족의 한을 적십자회담이 풀어야 한다”며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주자고 강조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5. 5[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6. 6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7. 7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10. 10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