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의 관심사는 박 후보 당선 가능성보다 2위 다툼이었다. 지상파 조사 결과 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KBS·SBS·MBC 지상파 3사 서울시장 선거 결과 예측 자료. SBS 캡처.

바른미래당 선거상황실 모습. SBS 캡처.

한편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10% 대 득표율로 예측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지상파 3사를 예측했다.

안 후보가 3위를 차지하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실은 물론 바른미래당 선거상황실은 침통함에 잠겼다.

서울시장 선거 2위 다툼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쏟은 까닭은 향후 보수 정당 정계 개편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는 까닭이다.

안 후보가 3위를 차지함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존립과 함께 안 후보 정치 생명에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 3위 가능성이 보도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안 후보와 바른미래당에 조롱 섞인 웃음을 보냈다.

네이버 아이디 wsgo****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네이버 대통령 안철수 어디갔냐”며 의견을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안철수는 2등도 못하는 건가? ㅋㅋㅋ”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