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되면 DMZ 유해발굴 우선 추진”

현충일 추념사…역대 첫 무연고 묘지도 참배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6-06 20:27:3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내년완료
- 마지막 한 분까지 잊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해서 추진하겠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에 둔 광복군 총사령부의 복원 사업은 중국 정부의 협력으로 임정 수립 100주년인 내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63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6·25전쟁 당시 전사한 고 김기억 육군 중사의 묘지를 시작으로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자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는 우리 이웃과 가족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임을 강조하면서 9살 아이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채종민 정비사, 불이 난 건물에 들어가 이웃을 대비시키고 자신을 희생한 대학생 안치범 씨 등 희생자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기렸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봤는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다. 대한민국은 결코 그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이동녕 선생의 손녀 82세 이애희 여사를 보훈처장이 직접 찾아뵙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주석·국무령·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분으로, ‘이제 비로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여사님의 말씀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자성했다.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 것은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대전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및 순직공무원 등 최근에 순직한 이들 대다수가 안장돼 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을 연 것은 마지막 한 사람의 희생자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추념식 주제인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에 표시된 숫자 ‘428030’은 현충원부터 호국원, 민주묘지 및 최근 국립묘지로 승격된 신암선열공원까지 10개 국립묘지 안장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