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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석 바른미래당 출범…원내 新 3당체제로 재편

공동대표에 박주선·유승민, 원내대표는 김동철 선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2-13 19:53:1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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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지방선거 출마 전망
- 지역·진영 정치 극복 도전

국회 30석의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바른미래당 창당으로 국회는 신(新) 3당 체제를 구축했고 원내 정당들이 어떻게 연합하느냐에 따라 정국의 변수는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초대 공동대표에 박주선(국민의당) 국회부의장, 유승민(바른정당) 대표를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포함한 합당안을 의결했다. 양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출범대회를 열어 바른미래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합당과 동시에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유승민(왼쪽) 박주선 초대 당 공동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이용우 기자
유 공동대표는 수임기관 합동회의 인사말에서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바로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 당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제 깜깜한 터널이 끝나고 환한 불빛이 보인다.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해냈고 당원과 국민의 힘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신임 원내대표에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정책위의장에 지상욱(바른정당) 의원을 임명했고 최고위원에는 정운천 하태경(이상 바른정당) 의원과 김중로 권은희(이상 국민의당) 의원을 선임했다.

바른미래당은 합당 의결 직전까지 논란이 됐던 정강·정책에 ‘진보, 중도, 보수’라는 표현을 제외하고 ‘지역·계층·세대를 뛰어넘는 합리적인 미래개혁’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당헌에는 ‘자유 민주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굳건한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지향’ ‘진영 정치와 지역주의 극복’ 등을 명시했다.

바른미래당이 출범함에 따라 국회 의석 분포는 복잡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121석) 자유한국당(116석) 바른미래당(30석) 등 원내교섭단체와 민주평화당(14석) 정의당(6석) 대한애국당(1석) 민중당(1석), 무소속 정세균 국회의장과 손금주 이용호 이정현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이 민평당 정의당 민중당 및 무소속 3명을 끌어들이면 145석이 되고, 민평당 성향의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하면 과반인 147석에서 1석 많은 148석이 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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