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정당의 당명이 ‘미래당’으로 결정됐다. 양당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제3차 확대운영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통추위 유의동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로 당명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취지다. 이 당명으로 100년 이상 가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당은 국민 공모를 통해 여러 안을 취합했고 전날까지 미래당과 바른국민당 두 가지 안으로 압축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 중립파로 분류된 박주선 주승용 김동철 의원은 이날 미래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회부의장인 박주선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2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저는 국민의당에 계속 남아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며 “매듭이 완전히 지어지면, 우리 당은 대나무처럼 쭉쭉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5인의 중립파 가운데 황주홍, 이용호 의원은 호남 신당인 민주평화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미래당에 3석이 보태지면서 국민의당 23석, 바른정당 9석을 합쳐 총 32석이 되고 민주평화당은 14석에서 2석을 보태 16석이 된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