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결산안 불발에…정기국회 시작부터 ‘네 탓’

결산없이 예산심사 책임공방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7-09-01 21:18: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 “어깃장 놓는 한국당 무책임”
- 야 “정부·여당이 불성실한 탓”

- 문 정부 첫 ‘100일간 입법열전’
- 탈원전·복지예산 등 불꽃 예고
-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4일 상정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정기국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9월 4∼7일) 대▷정부 질문(9월 11∼14일) ▷국정감사(10월 12∼31일) 등으로 이어진다. 이어 12월 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의결까지 거친 뒤 12월 8일 종료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공수를 바꾼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한 입법·예산안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0대 국정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 민생 예산 관철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조목조목 지적해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한국을 발목 잡아 온 적폐를 뿌리 뽑는 개혁을 목표로 하고, 권력 기관을 민주화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야권은 정부 예산안을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교·안보 정책, 신고리 5·6호기 중단 등 탈원전 정책, 방송 장악, ‘살충제 계란’ 파동 부실 대응, 인사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견제하겠다는 각오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실종된 경제와 혁신성장,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시그널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안보 불안, 인사 대참사, 설익은 정책 남발 등 여러 문제가 동시다발로 발생했다”며 “국정감사, 법안·예산 심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날 무산된 결산안 책임론을 놓고 정기국회 첫날부터 격돌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국당이 결산과 관련 없는 부대 의견을 달아 결산안 처리가 불발됐다”며 “자신들이 쓴 돈에 대해서도 회계 정리를 안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공무원 증원과 관련된 재정 추계계획 요구는 당연하고 결코 국정 발목잡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부·여당의 무리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결산안이 처리되지 못했다”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한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오는 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헌재소장 장기공석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야당이 강력히 반대해 온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한 것을 계기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