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독립 해경청장 인사청문회 제외 형평성 논란

조직개편 전에 인사 지명, 국민안전처 행자부로 흡수

  •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17-06-06 19:43:2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행자부 장관 후보자만 대상
- 안전분야 정책검증 미흡

정부 여당의 정부 조직개편 추진에 따라 소관 업무가 확대되는 일부 조직(부처·청)의 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전 정권과 달리 정부조직 개편 전에 일부 부처 장관이 지명되면서 검증 문제의 소지를 남긴 셈이다.

6일 당·정·청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폐지가 예상되는 국민안전처의 안전정책실, 재난관리실, 특수재난실, 비상대비정책국 등 3실 1국을 이관받아 행정안전부로 확대 개편된다. 행자부로 흡수될 안전처의 3실 1국은 해양수산부(기획조정실을 제외하면 2실 3국), 환경부(기조실 제외 1실 4국)와 비슷한 규모로 파악된다. 현재 행자부는 기조실을 제외하면 4실 1국 체제다. 안전처로부터 넘겨받는 조직 규모가 지금의 행자부와 비슷한 셈이다.

이번 행자부 개편 방안은 행자부의 단순한 명칭 변경이나 기능 확대 차원을 넘어서는 행자부와 국민안전처의 통합에 가깝다. 이 때문에 정부조직 개편 전에 행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4, 15일 열릴 예정인데 현행 법대로 청문회를 치른다면 안전 분야 업무에 대한 정책 검증이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이는 국가 안전정책(재난관리, 특수재난 등)에 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새 정부의 '안전 콘트롤타워'가 작동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때문에 행안부 신설 이후 행안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론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안전분야 정책 검증을 하면 된다"고 밝혔지만, 행자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안전분야 검증을 하는 것은 법 위반 논란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또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장은 해상경비·구난과 함께 육상에서 해양 관련 수사와 정보를 소관 업무로 하는 등 권한이 확대되는데도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해상구조·구난과 해양 관련 수사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또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라는 점에서 해경청장과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8. 8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9. 9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10. 10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8. 8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9. 9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10. 10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