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치매 국가책임제' 내달 윤곽

국공립시설 확대 등 구체화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7-05-25 19:38: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
- 관계기관 회의 통해 준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가 다음 달 모습을 드러낸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치매국가책임제가)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만큼 이르면 6월 둘째 주중에 회의 형태로 관련 내용이 준비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치매국가책임제는 구태를 개선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국정교과서 폐지 지시처럼 문 대통령이 업무지시를 하는 것보다는 관계기관과의 회의 형식이나 일정 등으로 공약 실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관련 부처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으로, 다음 달 초에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본인 부담 상한제 도입 ▷경증 치매 환자에게도 장기요양혜택 부여 ▷치매지원센터 증설 ▷국공립 치매요양시설 확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약했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가 70만 명에 달하는 데도 가정에 치매 환자가 발생하면 모든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치매 환자 가정의 재정적 문제는 물론이고 가족 해체까지 이어지는 사회 문제를 두고 문 대통령은 '도둑, 강도보다 무서운 가정 파괴범'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2015년 기준 진료비와 간호비, 보험 등이 포함된 치매 관리 비용은 13조2000억 원으로 환자 1인당 2000만 원이 넘었다.

치매국가책임제 공약 중 가장 관심을 받았던 본인부담 상한제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상한액을 두고 이를 초과한 진료비를 환급해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증 치매 환자에게도 혜택을 줘서 조기에 치매를 발견해 치료할 수 있게 하고, 현재는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치매지원센터를 지방에도 대폭 늘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 대통령 공약에서처럼 현재 5% 수준의 국공립 치매요양시설을 확대하고 치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해 자긍심을 갖게 하는 등의 정책도 마련될 예정이다.


※치매국가책임제 공약 내용(자료:문재인 대선 후보 당시 공약집)

·본인 부담 상한제 도입

건강보험처럼 치료비 본인 부담액에 상한선 설정

·경증 치매 환자에게도 장기요양혜택 부여

경증 치매 환자에게도 혜택을 줘 조기에 치매 발견

·수도권 집중된 치매지원센터 대폭 증설

지방에 치매지원센터 늘려 지역 간 불균형 해소

·국공립치매요양 시설 확대

·종사자 처우 개선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