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 인선 발표 후 기자들은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되 조국 서울대 교수에 잇달아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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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교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YTN 방송화면 캡처. |
검찰 개혁 구상에 대한 질문에 조국 수석은 "현재 검찰은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하고, 영장청구권까지 갖고 있는 강력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이를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해왔는가라는 국민적 의문이 있다"며 검찰 개혁을 시사했다.
개혁 소장파 학자로 이례적으로 민정수석에 발탁된 그는 "대통령님의 확고한 철학을 보좌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권을 지휘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수사를 지휘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총장과 경찰총장 임기 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교수직에 대해서는 "현재 안식년 상태로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 서울대 내규상 공직을 맡게 되면 휴직하게 돼 있다. 선출직은 사표를 내고, 행정직은 휴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언제 발탁 요청을 받았냐는 질문에 "얼마되지 않았다"고 짧게 말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이는 고 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부터 시작된 공약이기도 하다. 두 대통령님의 소신으로 알고 있다. 두 분 대통령도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신설하는 것은 저의 권한이 아니고 국회의 권한이다.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협조했으면 한다. 고비처를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검찰을 살리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