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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유담 성희롱 사건에 "아빠로서 미안하고 가슴 아팠다"

  • 이영실 기자
  •  |   입력 : 2017-05-06 0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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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딸 유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아빠로서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유승민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유승민 후보는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딸에게 다니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우리 국민의 절반이 여성인데 제 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해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을 근절하도록 내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강체 주행 혐의로 이모(30)씨를 임의동행해 조사중이다. 이 씨는 지난 4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유 후보 유세에 나선 유담 씨와 기념 사진을 찍던 도중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해 혀를 내미는 등 수치심을 야기하는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담 씨는 4일 마포서에 자신의 이름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한 남성이 유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혀를 내미는 등 부적절한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자 "우리 국민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을 수배한다. 쌍욕이 막 나오려고 한다. 반드시 체포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우자"며 수배령을 내린 바 있다.

해당 남성이 검거되자 하 의원은 "네티즌들께 감사드린다"며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은 모든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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