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일 호남을 찾아 "정치혁명을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최근 사표 심리를 막기 위해 자신에게 투표하면 자유한국당 청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개혁 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퇴출 등을 이룬다는 '1타3피론'을 강조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광주 유세에서 "호남이 심상정을 선택하면 60년 대한민국의 정치혁명이 시작된다. 심상정으로 홍준표를 잡는 게 진정한 정권 교체다. 심상정에게 찍는 표는 홍준표를 잡는 적폐 청산, 문재인을 견인하는 개혁 견인, 새 정치 안철수를 대치하는 정치혁명 '1타3피'"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1등 후보 문재인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만 말하지, 정권 교체 이후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변화의 방향과 의지는 말하고 있지 않다"며 "문재인의 왼쪽, 바로 문재인 대 심상정 구도가 성사될 때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는 새 정치 열망을 대권의 불쏘시개로 써버렸다. 반문(반문재인) 연대에 기대 보수표만 받으면 집권할 수 있다는 망상을 가지니까 좌충우돌하다가 지금 길을 잃었다. 이번에 (TV 토론에서) 말과 정책으로는 저 심상정이 홍준표를 잡았으니 여러분이 투표로 홍준표를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광주 유세가 끝난 뒤에는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