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에서 문재인 흉내를 내는 배우이자 개그맨 김민교가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난다.

김민교는 경가 성남 야탑역 유세에서 문 후보를 만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김민교는 현재 'SNL9'의 정치 풍자 코너인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서 문재인을 패러디한 문재수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교는 이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일어나서 "스탠딩도 자신 있습니다. 히말리야도 세 번 갔다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 초청토론에 참석한다.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안보 이슈에 대한 입장과 구설수에 오른 동성애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또 문 후보는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통합정부 구성과 관련해 선대위 직속 통합정부추진위가 추진하는 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농어업정책도 발표한다.

문 후보는 농어업정책 발표와 함께 자지분권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방분권 개헌 국민협약식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