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참석한 행사에 조직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청년의숲'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 시간가량 청년들과 간담회,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안 후보는 청년들과 환담을 나누고 사진도 여러 장 찍었다.
그런데 문제는 포럼에 참석해 사진을 촬영한 일부 '청년'들이 전주의 유명 폭력조직 조직원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점이다.
CBS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문제가 제기된 6명은 모두 'O파'에 소속된 조직원이 맞으며, 이 가운데 4명은 해당 조직의 '계보'에 올라 경찰의 관리를 받는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CBS는 또 O파 소속 한 조직원(45)이 2014년 11월 경쟁관계에 있는 조직원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됐고, 이로 인해 전주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두 조직 간 패싸움이 벌어져 모두 34명이 구속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 같은 인물들의 '동원설'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설령 조직폭력배가 맞더라도) 포럼은 열린 장이어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만약 조직폭력배인 게 맞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 청년들의 참석을 유도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징계나 불이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안철수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