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당 "특검연장 무산 무한책임" 대국민 사과

임시국회서 직권상정 끝내 실패, 황교안 대행 탄핵도 벽에 부딪혀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17-03-02 19:57:3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증인 출석 '우병우 방지법' 통과
-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안도

2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청와대 게이트 수사를 이어갈 특별검사법(특검연장법) 처리가 무산됐다. 특검 연장법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온 야당은 '무한책임'을 거론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성동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4당 간사가 논의를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바른정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특검 연장법 직권상정을 강하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야권의 거듭된 특검연장법 직권상정 요청에 대해 정 의장은 "직권상정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정 의장 등을 향한 야권의 직권상정 압박에 대해 "무책임한 선동이고 지지층에 대한 오버액션"이라며 "계속 직권상정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특검연장법안 무산에 이어 바른정당이 반대하는 황 권한대행 탄핵도 불가능한 현실에 처했다. 야권은 촛불민심을 의식해 무리수를 둔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특검연장법 무산에 대해 "원내 지도부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특검연장을 강력히 소망했던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 증인출석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뒤늦게 출석하자 이 같은 문제를 막기위한 것으로 일명 '우병우 방지법'으로 불린다.

개정안은 국회의장이나 관련 위원장이 출석요구서 송달에 필요한 증인·감정인·참고인의 주소, 전화번호(휴대전화번호 포함) 및 출입국관리기록 등의 정보제공을 경찰관서 등 관계 행정기관의 장 및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됐다.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의 경우 2018년 1월 1일 이후 그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부터 실시하도록 한 기존 부칙을 삭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이 날 경우 재외국민은 조기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7. 7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8. 8‘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7. 7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8. 8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9. 9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10. 10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