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특수본, 특검수사 넘겨받는다

내일까지 자료 받으면 인원 배정…재단 출연금 강요 등 과제 집중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17-03-01 19:36:0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수사 기간이 끝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풀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숙제와 함께 방대한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긴다. 검찰은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재가동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대검찰청은 3일까지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비롯해 특검이 수사했던 사건을 넘겨받아 특별수사본부에 인계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특검은 수사 기간 이내에 수사를 끝내지 못하거나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3일 이내에 사건을 검찰로 넘겨야 한다.

따라서 검찰은 특검이 수사내용을 정리해 3일까지 넘기면 수사팀을 배정할 계획이다. 특검 파견 검사 가운데 일부는 다시 후속 수사팀에 배치된다.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은 대전고검 윤석열 검사를 비롯해 파견검사 8명은 공소유지를 위해 특검에 잔류한다.

현재 특검은 그동안 작성한 참고인 진술서와 피의자 신문조서·증거물을 분류하고 사본을 만들고 있다. 특검이 직접 공소유지를 해야 할 사건의 서류 원본은 특검이 보관·관리한다. 검찰이 후속 수사 할 사건 자료의 원본은 검찰에 넘긴다.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비롯한 삼성그룹 수사기록은 약 3만 쪽에 달한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 수사기록도 약 2만 쪽으로 방대하다. 특검 수사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새로운 업무 수첩 39권과 최 씨의 조카 장시호(38) 씨 협조로 확보한 새로운 태블릿PC 역시 사본 형태로 검찰에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특검은 역대 특검 가운데 가장 많은 30명을 재판에 넘기는 성과를 냈다. 법정에서 이들의 죄를 얼마나 증명하느냐도 특검 수사의 최종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이규철 특검보도 "수사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공소유지"라며 "최대한의 인력을 배치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특검이 남긴 '미완의 과제'에 수사력을 집중해야 한다. 앞서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박 대통령과 최 씨의 강요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특검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가운데 일부는 경영권 승계·사면·면세점 인허가 특혜를 기대하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