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60 구속) 전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에게 정유라를 잘 챙기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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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김경숙 전 이대 학장. 연합뉴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9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정유라가 최순실 씨의 딸이니 잘 챙겨야 한다고 이대 최고위층에 직접 요구했다'는 관계자의 진술과 각종 증거를 상당수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2014년 김경숙 당시 체육대학장에게 연락해 최순실-정윤회의 딸인 정유라 학생이 이대에 지원하니 신경 쓰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전 학장이 이를 다시 남궁곤 당시 입학처장에게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
특검팀은 또 최경희 전 총장이 정유라를 꼭 뽑고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규철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정유라 씨가 이대에 입학함으로써 이대가 교육부로부터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시행한 9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