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덴마크 올보르는 인구 15만 명의 소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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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올보르. |
덴마크 북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노르윌란 주의 주도다. 윌란 반도 북부와 림피오르 남안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의 옛 이름은 앨버검이다. 예부터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였다.
석회암이 많아 시멘트 산업이 발달했다. 이 나라 시멘트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생산한다. 이 외에 담배 양조 섬유 조선공업이 발달해 있다. 남쪽에 레빌 국립공원이 있다. 올보르는 '뱀장어 도시'란 뜻을 갖고 있다.
1342년에 건설돼 북유럽 교역 중심지로 이름을 날렸다. 1970년에 병합된 대안의 네아순비와는 해저 터널과 다리로 이어져 있다.
올보르 축제는 해마다 10만 명이 참가하는 북유렵 최대 규모의 거리축제이다. 일반적인 카니발과 달리 긴 겨울을 보낸 북유럽 사람들이 따스한 봄을 맞이하는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퍼레이드이다. 오랫동안 퍼레이드를 준비해 온 그룹이 형형색색의 독특한 복장을 하고 도시의 중심을 한 바퀴 돈 뒤 새로 선출된 카니발 왕이 기다리고 있는 항구로 향한다.
카니발 왕은 보트 퍼레이드에 참여하면서부터 축제의 상징적인 지휘는 물론 올보르시의 일일 운영까지 맡는다. 여행객들을 비롯하여 누구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킬레 공원(Kilde Park)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