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한 조여옥 대위가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평소와 다를바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대위에게 질문했다.
안 의원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평소보다 부스스하다고 하는 데 어떻게 보이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 대위는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 얼굴은 평소와 같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의료용 가글을 들어보이며 '가글이 한 달에 한두 번 (대통령 관저에) 들어갔다는 것은 (대통령) 시술이 한 달에 한 두 번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그 약은 인후통이 있을 때 사용하는 약"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위는 또 '저녁 늦게도 관저에서 박 대통령에게 주사를 놓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면서 "일정한 주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많게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적을 때는) 한 달에 한두 번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에 대통령을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