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탄핵이후 가장 중요한 인물로 윤석열 검사를 주목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제124회에서는 국정원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 청문회 화면을 보여주며 사람에 주목하지 않는다는 말을 재조명했다.

	(사진제공=김어준의 파파이스캡쳐)

영상말미 윤석열 검사는 '우리 증인은 조직을 사랑합니까'란 질문에 대단히 사랑한다고 답한다. 이어지는 '혹시 사람에 충성하는 것 아니에요'라는 질의에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 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화면이 끝나자 김보엽 기자는 질문이 좋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어준은 유도질문에 넘어간건가라며 농담섞인 말을 한다.

그러면서 김어준은 이외에도 좋은 말을 많이 남겼다며 검사할 때 표범처럼 달려들어야 부터 시작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청문회 자리에서 대부분 모릅니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넘어가는데 윤석열 검사는 그런 게 없다며 자기한테 불리하던 유리하던 있는 그대로 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사들 사이에서 관두라는 좌천을 두 번 당하면서도 안 그만둔 이유가 자기 후배들 때문이라고 말한 점을 지적했다.

김어준은 보수는 이 정도는 돼야 한다며 자신은 표창원 교수를 가장 섹시한 보수라 생각하는데 윤석열 검사도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보엽 기자는 검찰 후배들에 신망이 두터운 검사라며 실력도 인정받고 최재경과 윤석열 두 명을 꼽는다고 덧붙였다.

특검수사에 대해 보복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검사가 수사로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는 윤석열 검사 말을 전하며 훌룡한 사람이라고 김어준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석열 검사가 여러가지 방해나 협작 보복에 넘어가지 않도록 우리가 주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석열 검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헌재에서 다투겠다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영실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