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보증기구 650억·부산금융대학원 설립 10억 반영

부산 주요사업 국비 확보 현황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6-12-02 21:00:2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마린시티 방재시설 용역비 9억
- 도시철도 시설 개선 지원은 누락
- 누리과정 예산 갈등 한시적 완화
- 슈퍼 예산 부실심사 도마 위에

국회가 2일 밤늦게 400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부산지역 주요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해운보증기구, 부산금융전문대학원 설립 등 정부가 난색을 보였던 사업들의 예산이 반영된 것은 성과로 꼽힌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들이 2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2017년도 예산 관련 여야 3당의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진석 원내대표, 정 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윤호중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해운보증기구는 전체 5500억 원의 재원(정책자금 2700억 원+민간출자 2800억 원) 중 정책자금 투입이 완료됐다. 올해 추경 때 650억 원이 반영된 데 이어 내년도 예산에 추가로 650억 원이 포함돼 모두 2700억 원의 정책자금 투입이 끝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간출자분을 확보하는 게 해운보증기구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간출자분은 2800억 원 중 648억 원만 확보된 상태다.

금융 중심지 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금융전문대학원 설립 관련 사업비 10억 원도 반영됐다. 태풍으로 인한 상습적인 해일 피해 지역인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앞에 방재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9억 원도 반영됐다.

하지만 시가 해마다 예산 확보에 주력해 온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을 위한 사업비는 이번에도 빠졌다. 또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사업비도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1조9000억 원) 중 45% 수준인 8600억 원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누리과정 갈등이 해소될지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비록 한시적이긴 해도 정부가 예비비 등으로 우회적으로 지원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일부라도 공식적으로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도록 명시했다는 점에서 진전된 안이라는 평가다.

교육부도 누리과정 특별회계를 통해 어린이집 예산을 지원하도록 한 만큼 법령 미비를 이유로 어린이집 예산 편성을 거부하던 교육감들도 더는 명분이 없어졌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마다 되풀이된 누리과정 예산 갈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치는 '유보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법률상 보건복지부 관할인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예산 일부를 여전히 시·도 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까닭이다.

또 국회가 소득세 과세표준 5억 원 최고구간을 신설하면서 최고세율을 38%에서 40%대로 올리기로 하면서 정부는 매년 세수 6000억 원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득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대상자는 4만6000명이다.

부실 심사는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국회 예결특위는 지난 10월 25일 이후 파행 없이 운영됐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슈퍼 예산'을 심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난맥상을 해결하려면 예결위를 상설화해 예산안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남성 구속심사…혐의 대체로 인정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