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누리과정 힘겨루기 계속…예산처리 기한 내 빅딜 가능성

靑 게이트에 탄력받은 野, 법인세 인상 등 증세 압박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6-11-28 20:18:4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탄핵표결 與 자극할까 고심
- 여야 내달 2일 일괄타결 전망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이 다가오면서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놓고 야권이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순실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민주당 박범계 간사, 김성태 위원장, 새누리당 이완영 간사, 국민의당 김경진 간사(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 이용우기자 ywlee@kookje.co.k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잘 준비해 오면 법인세 및 소득세법을 굳이 일방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본예산 처리를 앞두고 있어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 29일까지 정부 측 입장 변화가 없으면 국민의당과 공조해 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중앙정부 예산을 상당 부분 투입해 보육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칙적으로 바로잡을 것"이라며 "정부가 계속 고집을 피우고 여당이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야권 공조를 강화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누리과정 예산에 중앙정부 재정을 더 많이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은 시·도 교육청이 해당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며 맞섰다. 민주당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조9000억 원을 일반회계로 편성하자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부정적이다. 2015년도 예산안에는 5000억 원, 2016년도 예산안에는 3000억 원을 각각 예비비로 지원하는 선에서 갈등을 봉합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민주당 김현미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과거 했던 것에서 더 많이, 얼마나 하느냐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민주당은 이처럼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대기업(과표 500억 원 초과)에 대한 법인세율을 기존 22%에서 25%로 인상하고, 고소득자(과표 5억 원 초과)에 대해 소득세율 41%를 적용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위해선 새누리당의 협조가 불가피한 만큼 야당이 무리하게 예산안 및 부수 법안을 강경하게 밀어붙이기는 부담이 따른다. 또 과반 의석인 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려 해도 정부·여당이 거부하면 정부 원안이 새해 예산안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누리과정과 법인세·소득세 인상 문제를 일괄 타결하는 방식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남성 구속심사…혐의 대체로 인정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