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광역 의회 유급보좌관제 대신 '예산정책센터' 설치

정부 '주민 생활자치' 정책 발표

  • 윤정길 김준용 기자
  •  |   입력 : 2016-10-27 19:42: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방의회 연수기구 신설하고
- 군단위 의회도 사무국 격상
- 도덕성 강화위해 윤리위 의무화


행정자치부가 광역의회가 요구했던 지방의원 보좌관을 수용하지 않는 대신 '지방예산정책센터'를 설치한다. 하지만 부산시의회는 정부가 지방자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지엽적인 부분만 보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 구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홍 장관은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 중점과제로 각 시·도 의회에 국회예산정책처 기능을 하는 가칭 '지방예산정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의회가 요구한 지방의원 유급보좌관제도 대신 ▷조례 입안 ▷비용 추계서 작성 ▷예산안 검토와 같은 정책 기능을 할 지방예산정책센터를 설치해 지방의원들의 의정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방의회 연수전문기구를 신설하고 의정수요를 고려해 군 지역에도 의회사무국을 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의회의 도덕성 강화 차원 과제로는 윤리특별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구속된 지방의원에게는 의정 활동비 지급도 제한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자치단체 조직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주간 인구와 사업체 수 등 다양한 행정수요가 급증하면 실·국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통상·정보기술을 비롯한 전문 분야에서 일할 '전문 임기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홍 장관은 인구 감소로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자치단체가 많다며 '과소지역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환경보존, 혐오시설 설치 등과 관련해 지자체 간 협력과 공공위탁을 촉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행자부는 이런 발전과제의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중 법령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홍 장관은 "주민이 진정한 주인으로서 직접 참여하고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주민을 위한 생활자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때 지방자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자체의 활력이 제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의회 김영욱 부의장은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과 자치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이 같은 지엽적인 지원책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조직과 예산 등 대부분의 권한이 중앙정부에 예속된 상황에서 지방분권은 어렵다"며 정부 방안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윤정길 김준용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