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헌은 블랙홀"이라던 박 대통령, "임기내 개헌 완수하겠다" 입장 선회 배경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0-24 12:01:0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놓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히며 돌연 개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를 마치면서 여당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과거 대선 후보 시절 4년 중임제를 핵심으로 한 개헌 공략을 내걸었다가, 취임 이후 "개헌은 블랙홀"이라고 발언하며 개헌보다는 경제 부흥에 치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박 대통령이 다시금 '개헌' 쪽으로 조타를 돌린 배경은 이날 시정연설의 내용에서도 어느 정도 포착된다.

박 대통령은 현행 체제를 "대선을 치른 다음 날부터 다시 차기 대선이 시작되는 정치 체제"라고 평가하며 "(이로 인한) 극단적인 정쟁과 대결구도가 일상이 됐다. 민생보다는 정권 창출을 목적으로 투쟁하는 악순환이 반북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5년 단임제의 현 체제 속에서 여·야 정치권의 모든 이목은 정권교체로 쏠리고, 정책의 연속성이 보장되는 데도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물론 이런 판단에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패해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재편됐다는 사실 또한 영항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회 재편 이후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물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등 주변인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폐기했던 '개헌'이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국면전환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또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국민 상당수가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박 대통령의 입장 선회에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