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홍준표 "대권서 내발 묶으려는 정치적 판결"

홍지사 '희생양' 억울함 토로, "노상강도 당한 격" 항소 밝혀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6-09-08 20:07:3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홍준표 경남지사는 8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징역 1년6월의 1심 선고가 내려진 것에 대해 "대권 때문에 생긴 것 아니겠느냐"며 '정치적 판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이날 법원 판결 이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년6개월간 내 발을 묶어 놓겠다는 것"이라며 "나하고 상관없는 일에 연루돼서 갈 길을 가지 않거나 주저앉거나 돌아서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완종 리스트가 터질 무렵인 2013년 1월에 내가 대통령 경선 이야기를 했다"며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성완종 리스트에 내 이름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나를 제외하고는 성완종 리스트엔 전부 친박(친박근혜)계이고, 고 성완종 씨는 반기문 마니아"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이번 판결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 지사는 "변호인이 증거로 제시한 부분에서도 (수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마치 결론을 내놓고 거기에 억지로 짜 맞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재판부를 비난했다. 이어 "경남기업 전무가 '왜 홍준표를 찍었냐'고 물어보니까 성완종 전 회장이 '홍준표는 친박도 아니고 청와대에 부담이 없으니 홍준표 찍어주고 나 불구속으로 딜하자'고 했다고 한다. 지난번 재판 증언 때 법정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그렇게 해서 자기 변호사한테 협상하러 가니까 자기 변호사가 '구속영장이 청구됐기 때문에 이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하니 절망에 빠져서 바로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지사는 법원 판결 직후 취재진을 만나 "노상강도를 당한 기분"이라며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