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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정은, 5차 핵실험땐 미래 없을 것"

NSC 상시화 대비태세 당부…"北 도발땐 외교고립 심화, 주민 반발로 자멸의 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6-04-28 19:49:1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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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만약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에는 아마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지금 북한의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이 임박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도발은 국제사회에서 외교적인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북한이 과거 3년여 주기로 핵실험을 해온 것과는 전혀 다른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정권 유지를 위해서 주민들을 착취하고, 주민들의 고통과 민생은 외면한 채 무모한 핵 개발에만 몰두한다면 정권 공고화는커녕 주민들의 반발로 내부에서부터 자멸의 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제가 이란 방문 시 추가 핵실험을 감행해서 안보 상황이 극도로 불안해질 때를 대비해서 여러분께서는 NSC를 상시 열어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챙기고, 지속적인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군은 북한의 핵실험 징후 감시를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미국의 맞춤형 확장억제 능력을 포함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 각 부처는 이 엄중한 상황 인식에 따라서 소관 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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