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적 대북제재 포함여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취임 후 5번째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청와대는 11일 "박 대통령은 13일 담화 발표 직후 신년 기자회견을 함께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와 핵심 법안 처리의 절박성 등 국정 현안과 금년도 국정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매년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는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한 해 국정구상을 밝혔으나 이번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담화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병행하는 형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국민 담화에서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강력한 대북 제재의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근간으로 한미일 3각 공조, 중국 등 주변국과의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담화에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적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입법마비'에 빠진 국회에 대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 핵심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4대 구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는 집권 4년 차 국정구상도 내놓을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국정 현안과 올 국정구상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