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국정원 직원 삭제 파일, 100% 복구될 것"

임씨, 전산 기술자로 프로그램 도입·운영 실무 책임자

"두 딸 있고, 가정 문제없어…정치적 문제되자 자살한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7-19 15:55:1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9일 오전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정보위 소속 박민식 의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자살하기 전 삭제한 자료가 모두 복원될 것이라고 19일 전했다.

이들은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정원에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조사해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정확한 내용은 포렌식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자료가 충분히 복구 가능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임씨가 자료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선 "4일간 잠도 안 자는 가운데 공황 상태에서 착각한 것 같다. 대테러, 대북 공작용 내용이 밝혀지면 큰 물의를 일으킬까 싶어 삭제하지 않았겠느냐"는 국정원의 설명을 전했다.

이들은 또 임씨가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하고 국정원에서 20년간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프로그램을 직접 구입하고 사용한 직원으로, 정말 모범적으로 일해 국정원 직원 사이에서 신망이 깊고, 딸이 둘 있는데 한 명은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등 가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임씨)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할 때부터 RCS(리모트컨트롤시스템)를 운영할 때까지 그 팀의 실무자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정치적 논란이 되니까 여러 가지 압박감을 느껴 (자살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산 담당 기술자인 임씨에게 특별히 개인적 문제는 없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내부에서 감찰이 이뤄지는 등 심리적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 정치적인 문제로 번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r고 연합뉴스는 진단했다.

이들은 "임씨는 이 문제가 불거지고 정치권에서 얘기되니까 그 작업을 하기 위해 휴일에도 출근했다"며 "(어제) 안 나오니까 (국정원 쪽에서) '왜 출근 안 했느냐'고 하니 (가족이) '출근했다'고 했고, 그래서 위치추적을 통해 (자살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열을 바쳐 일하는 국가 직원들이 정치에 휘말려 압박을 받아서 세상을 달리 하는 일이 다신 없도록 마음 놓고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선 "현장 검증을 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는데, 야당에선 차일피일 미루면서 시간을 자꾸 끌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안보 문제를 하루빨리 종식시키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