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0.4%P 차 제치고 첫 선두
새누리당 유승민(사진) 전 원내대표가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 처음으로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리얼미터는 지난 8, 9일 성인 1000명을 상대로 한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유 전 원내대표가 19.2%를 기록해 여권 후보군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동안 1위를 지켜온 김 대표는 18.8%로 유 전 원내대표에게 0.4%포인트 차로 뒤졌다. 유 전 원내대표 지지율은 사퇴 당일인 8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에서 26.3%로 1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광주 전라(27.7%) 대전 충청 세종(23.9%)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 경기에서는 17.5%로 김 대표(19.1%)에 이어 2위였다. 부산 울산 경남과 서울에서도 각각 15.4%와 12.5%를 기록하며 김 대표(부산 울산 경남 23.9%, 서울 17.4%)를 추격했다. 유 전 원내대표의 폭발적 지지율은 '3040'의 호응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에서 30.7%, 30대에서 28.8%로 김 대표(40대 13.1%·30대 4.8%)를 압도했다.
관심은 유 전 원내대표의 지지도가 유지되느냐다. '반짝인기'에 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구 공약 점검 간담회에 참석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반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