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취임식도 미루고 메르스 현장 달려간 황교안 "내가 컨트롤타워"

새 총리 해결 과제 산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5-06-18 19:06:0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 임명 직후 첫 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격리음압병실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첫 일정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 "메르스와 전쟁 선봉에 서겠다"
- 사태 조기 종식이 능력 시험대

- 거부권 정국·대야관계 개선 등
- 당장 풀어야할 현안도 수두룩

'첩첩산중'이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진통 끝에 임명됐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다. 메르스 사태, 국회법 거부권 정국, 대야 관계 개선, 가뭄 극복 등 온통 '지뢰밭'이다. 개별 현안들이 모두 정국을 뒤흔들 메가톤급 파괴력을 갖고 있어 황 신임총리는 취임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발등에 떨어진 불은 메르스 사태 수습이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 확진 이후 한달이 돼가지만 진정되지 않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더욱 길어지면 정권에 심각한 위기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황 총리는 18일 임명과 동시에 '메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황 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메르스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메르스 범정부 대책회의는 그동안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주재해온 메르스 일일상황점검회의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또 총리 임명 직후 취임식도 미루고 첫 일정으로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 존립의 최우선 가치인데 메르스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국회법 거부권 정국을 넘는 것도 황 총리의 과제다. 정부로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국회 대 정부, 청와대와 여당 간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만 강조할 경우 입법부는 물론 여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국정 과제 수행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황 총리는 당정 관계와 국회 관계 복구를 위해 정무적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야 관계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이날 국회 표결 결과 '황교안 인준안' 반대는 120표로 나타났다. 119명이 표결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모두 반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황 후보자는 역대 어느 총리 후보자보다 결격사유가 많고 무겁다. 법무장관으로서도 부족함이 많은데 하물며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는 더더욱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성완종 파문'으로 부각된 비리 척결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58) ▷성균관대 법학과 ▷사시 23회 ▷통영지청장 ▷대검 공안1, 3과장 ▷서울지검 공안2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7. 7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8. 8‘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