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관위 선거법 개선안...지역·비례 의석 246 :54서 200 :100으로 오픈프라이머리, 경비·역선택이 문제

선관위 선거법 개선안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5-02-24 19:46:1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역 지역구 의원 반발 전망
- 정치 신인에겐 독 될 가능성
- 옛 지구당 부활 논란도 거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내놓은 정치관계법 개정안은 여야 정치권의 정치개혁 논의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선거법 개정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결정할 사항인 만큼 선관위 안은 구속력이 없다. 하지만 그동안 정치권 안팎의 논의를 총망라해 제시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어디까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역별비례·석패율제 어떻게

선관위는 이날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이 제도가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표의 비례성과 등가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제도"라며 권역별비례대표제를 제안했다.

인구비례로 국회의원 정수 300명을 6개 권역별로 배분하면 권역별 의석수(지역구+비례대표)는 서울 59석, 인천·경기·강원 98석, 부산·울산·경남 47석, 대구·경북 31석, 광주·전북·전남·제주 34석, 대전·세종·충북·충남 31석이 된다. 여기서 다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2 대 1로 나눈다는 게 선관위의 안이다. 이 경우 현행 지역선거구의 대폭 조정이 불가피해진다.

이와 함께 지역구에서 낙선할 경우 상대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석패율제 도입도 제안했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자 가운데 상대득표율이 가장 높은 사람을 비례대표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단 ▷득표수가 지역구 유효투표 총수의 3%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시·도에서 소속 정당의 지역구 당선인 수가 시·도 전체 지역구 수의 1/5 이상인 경우는 당선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지난 19대 총선 결과에 대입하면 석패율제 대상이 될 수 있는 후보자 수는 새정치민주연합 부산 14명, 울산 2명, 경남 7명, 대구 10명, 경북 11명이며 새누리당은 광주 1명, 전북 6명, 전남 7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제도의 도입으로 현행 246석 대 54석인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200석 대 100석으로 조정할 경우 지역구 의원이 급격히 축소돼 현역 지역구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오픈프라이머리·지구당 부활

선관위는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후보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논의와 관련, 대통령선거에 대해선 여야가 전국적으로 같은 날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회의원 및 단체장 후보 선거의 경우 어느 한 정당만 참여해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같은 날 동시 경선을 실시하고, 한 정당에만 투표권자 등록이 가능하게 해 역선택을 방지하겠다고 했으나 한 정당만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할 경우 역선택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

또 신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데다 사실상 두 번의 선거를 치르는 결과를 초래해 비용 낭비와 정치 과잉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선관위는 한 차례 경선에 약 4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 외에 시·군·구당 허용은 옛 지구당 부활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현 당원협의회가 지구당처럼 운영 되고 있는데 그게 음성적으로 되다보니 오히려 불법을 조장하는 문제가 있어 현실화하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 선관위 개정의견과 현행제도 비교

 

현행

개정 의견

선거
제도

국회의원 정수 300명…지역구(246명) 및 전국단위 비례대표(54명) 1인2표제로 선출

국회의원 정수 300명…지역구(200명 안팎),  6개 권역별  비례대표(100명안팎) 1인2표제로  선출

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입후보 불가, 석패율제 미실시

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입후보 허용 및  석패율제 도입

당내경선, 여론조사 경선, 전략공천 등

국민경선 실시

후보 사퇴 선거일 직전까지 가능

후보 사퇴 선거일전 11일부터 금지

후보 사퇴시 선거보조금 반환  불필요

후보 사퇴시 선거보조금 반환

정당

당원협의회 허용, 당비 모금 및 당원 관리 불가

시·군·구당 허용, 당비 모금 및 당원 관리  가능

정치
자금

법인·단체 정치자금 기부 금지

법인·단체 정치자금 기탁 허용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연간 1억5000만원으로 제한(선거 있는 해 3억 원)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한도 2억 원으로 현실화(선거 있는 해 4억 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