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박원순 당선…곳곳 자정 넘어까지 경합
- 부산 기장군수 오규석 유일한 무소속 당선
6·4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또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같은 당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4일 치러진 제6회 부산시장 선거의 개표가 53.8% 진행된 5일 새벽 2시 현재 새누리당 서 후보가 51.2%의 득표율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48.8%)를 2.4%포인트 차로 앞서 나갔다.
선거 전문가들은 "방송 출구조사에서 서 후보가 오 후보를 근소한 차이지만 앞선 데다, 실제 개표에서도 서 후보가 일정 차이를 유지하며 앞서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서 후보가 이변이 없는 한 당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서 후보가 오 후보를 51.8% 대 48.2%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같은 시간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가 66.4%의 지지율로 정의당 조승수(26.0%)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려 당선이 확정적이다. 경남도지사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63.1%의 지지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31.2%) 후보를 월등히 앞섰다.
서울시는 새정연 박원순 후보가 56.7%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42.6%)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밖에 대구(권영진) 경북(김관용) 제주(원희룡)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광주(윤장현) 세종(이춘희) 전북(송하진) 전남(이낙연)은 새정연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여유있게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인천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현역인 새정연 송영길 후보를 앞서고 있고, 경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주연 김진표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대전은 새정연 권선택 후보, 충남도 새정연 안희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충북과 강원 등은 새누리당 후보와 새정연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선관위 측은 접전 지역의 경우 5일 새벽 3시 이후에나 당선자의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기장의 오규석(현역) 후보가 무소속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앞서며 새누리당의 텃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김은숙 후보가 무소속 이인준 후보를 물리치고 첫 여성 3선 구청장에 올랐다. 경남에서는 유일한 새정연 현역 시장인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가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부산 투표율은 55.6%로 지난 5회 지방선거 49.5%에 비해 6.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56.8%의 투표율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득표 현황]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