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 홍준표- 울산 김기현 지지율 60% 육박, 이변 없는 독주

김경수 김해·양산 등 동부권 20%대로 선전

경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4-05-29 23:10:1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洪-金 50대이상 격차 50%p 넘어

- 20~40대는 20%대로 줄어 

- 블루칼라 계층 64.6% 洪 지지


- 강병기 남해·하동서만 존재감


경남도지사 선거가 후보 간 접전보다는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국제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지지도 면에서 58.5%로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19.0%)를 39.5%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 조사에서도 새누리당 홍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경쟁후보를 모두 눌렀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가 상대와의 격차를 50%포인트 이상 벌렸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여권 후보를 선호한다는 속설이 이번에도 사실로 증명된 셈이다. 다만 20~40대에서는 홍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대로 줄어들었다.

직업별 지지도에서도 홍 후보는 독주하는 형국이었다. 홍 후보는 대학생의 경우 6%포인트, 사무직 등 화이트칼라의 경우 15.6%포인트가량 김 후보보다 앞섰다. 예상과 달리 노동자 등 블루칼라에서도 홍 후보는 64.6% 지지율을 올려 13.0%에 그친 김 후보를 따돌렸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도 홍 후보는 동부, 서부, 창원권 등 전 권역에서 57~59%대의 고른 지지율을 획득했다.

당초 지역정가에서는 홍 후보가 현역 도지사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야세가 강하다는 동부권과 창원권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선거 전문가들은 홍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워낙 높아 이들 지역의 야권성향 유권자 상당수가 자포자기 상태에서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홍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선거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세가 거의 굳어진 판에 무리한 행보는 손해를 부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행여 선거 막판에 예기치 못한 말 실수라도 생기면 지지도가 급락할 수도 있다.

새정연 김 후보는 본인의 지지기반인 김해나 양산 등 동부권과 창원권마저 지지도가 홍 후보에 비해 낮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만하다.

김 후보는 동부권에서 22.8%, 서부내륙권 15.8%, 서부해안권 15.2%, 창원권 20.6%를 기록해 50%대를 올린 홍 후보보다 한참을 뒤졌다. 김 후보는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으로 오랫동안 김해에서 활동 중인데다 김해을에서 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적이 있다. 이곳에서는 인지도나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이런 결과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일부에서는 김 후보가 선거초반부터 절대 열세지역으로 예상되는 서부경남 쪽에 유세를 집중하는 바람에 나온 자업자득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따라서 김 후보 처지에서는 선거 종반을 맞아 자신의 지지기반인 동부권 유세를 강화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남해 하동 등 서부해안권에서 10.1%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창원권과 동부권, 서부내륙권 등 다른 지역에서는 3.4~4.4%에 머물렀다. '노동자와 민중이 사람답게 사는 경남'을 외쳤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경남도내 유권자들의 표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