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영관- 혁신학교 모델로 새 바람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 권혁범 기자
  •  |   입력 : 2014-03-25 19:24:2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도입
- 공립유치원 수용 비율 3배로
- 교육불평등 해소 복지재단 설립

"부산 교육은 지난 세월 외형 확장과 실적 위주에 치우쳐 왔습니다. 부분적인 개혁과 보완으로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30년 뒤를 내다보는 혁신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새판 짜기가 필요합니다."

박영관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교육감 선거 출마의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 교육 새판 짜기'의 첫 번째 정책으로 혁신학교를 내세웠다. 그는 "핵심을 말하자면, 인성 교육과 학력 신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교육모델"이라며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모델을 제시하고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형태다. 임기 중 50개 혁신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폭력 문제는 가해자 처벌과 사후 처리라는 기존 틀을 벗어나 예방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학교 폭력을 '가해-피해' 구조로만 보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학교 문화 전반을 개선하는 '평화샘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생활협약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학생과 학교, 학부모가 공감하는 공동체 협약도 제정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공립유치원의 원아 비율을 현재 전체의 8.75% 수준에서 6개 광역시 평균인 24%까지 3배가량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립유치원이 원아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설립하거나 기존 공립의 학급 수를 증설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문화·탈북 학생과 저소득층 지원 사업,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재단을 설립하고, 100억 원 이상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진로진학 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교육연구정보원을 연구기능을 강화한 진로진학정보원으로 개편하고, 설립을 추진 중인 학생해양수련원을 대신해 해양직업체험 클러스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교육감 자문기구인 부산교육의회와 미래공감위원회(가칭)를 설치해 소통 방식을 다변화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박 후보는 "교육의 새판 짜기는 소통과 공감, 시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감이 되면 이것만은 꼭!

박 후보는 "학교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혁신학교를 모델 삼아 교육의 변화를 이루고 부산 교육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약력

-경북 칠곡 출생(54)

-계명대(학·석사) 졸업

-경성대 대학원 박사 수료

-대명여고 교사

-2010년 부산시교육감 후보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

글=권혁범 기자 사진=김성효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9. 9[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0. 10“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