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때 북한 권력 2인자' 최룡해의 체포·감금 감금설

자유북한방송 보도…유일영도체계위반·불륜 배경 놓고 설 분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02 16:19:3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서 연설하는 최룡해
북한 권력 심장부가 또다시 요동을 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 이후 일약 북한 권력의 '2인자'로 부상했던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체포돼 감금된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룡해는 지난해 김정은의 공개활동 209회 중 153회를 수행해 '1위'를 기록하는 등 권력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에 이어 3위로 밀려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 있다. 장성택도 지난해 12월 실각해 처형되기 이전 김정은을 수행하는 횟수가 급감한 적이 있어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런 가운데 감금설이 터져 나와 이런저런 억측이 나돌고 있다.

 자유북한방송(www.fnkradio.com)은 2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1일 오전 6시께 인민무력부청사 및 전쟁기념관, 장군 사택 등의 경비를 책임지는 청사경무부 부장과 정치부장을 대동한 북한군 보위사령부 소속 군인 30여 명이 자택에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던 최룡해를 연행했다"면서 "같은 날 오전 9시, 같은 수의 군 보위사령부 인원들이 인민무력부 청사 내 최룡해 사무실의 모든 문서와 집기를 압수해 갔다"고 보도했다.

 자유북한방송은 또 "현재 최룡해의 정확한 거처는 알 수 없으나 군 보위사령부 내에 감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체포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체계 위반' 정도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방송은 지난달 28일 평양소식통을 인용해 "최룡해가 감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했다.

 자유북한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이 최룡해 체포에 대해 (거의) 동일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봐서 '김정은에 의한 최룡해 제거'는 확실해 보이지만, 최룡해가 제거될 운명에 처했는지에 대한 분석은 다르다"면서 "제보와 주장들을 종합해 볼 때 최룡해는 현재 '김정은 동지의 영도체계 위반' 혹은 '반당 종파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평양시 련못동 소재 군 보위사령부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직무에서 모두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군 내부소식통은 "지난해 말 서해함대 사령부 제1전대장 전정갑 소장이 '함선 현대화'를 추진하다가 경비정 4척과 서해에 하나밖에 없는 구축함을 침몰시켰으며 그 때문에 김정은의 지시에 의해 총살됐다. 전정갑처럼 일을 잘하려고 했다가도 결과가 나빠지면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 북조선이다. 최근 인민군 내부에 당의 영도체계가 바로 서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강연자료 등을 통해 자주 나오고 있는데, 그 총체적인 책임을 최룡해가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장성택 처형 이후 당과 내각으로 전격 이전되기 시작한 각종 이권사업들이 최근까지 최룡해의 견제를 받고 있었으며, 이는 김정은의 지시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의 주장도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다.

 불륜에 따른 실각설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북한을 다녀왔다는 중국 단동의 한 무역업자는 "지금 평양의 간부 사이에 재일교포(염설미)와 최룡해의 불륜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장성택과 최룡해가 한 여자를 공유했다는 추문도 심심치 않게 들었다"고 말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다.

 최룡해는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당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북한 매체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3. 3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4. 4'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5. 5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8. 8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9. 9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10. 10[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6. 6[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9. 9‘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10. 10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5. 5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6. 6[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7. 7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8. 8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9. 9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10. 10[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