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지난 9월 갑작스레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을 설 명절인 이달 31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이 얘기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도, 김 위원장이 얘기한 남북관계 개선도 이산가족 상봉 재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남북 관계는 칠흑같은 어둠에 싸여 있으며, 남북 모두 이를 개선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의지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3월 예정된 키리졸브 훈련을 계기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해 한반도에 드리운 불안을 걷어야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를 통해 남북이 '평화의 문'을 함께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