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나선화 문화재청장 내정자 프로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24 11:55:0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4일 새 문화재청장에 내정된 나선화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나선화(64)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도자사 연구자 중 한 명이다.

그중에서도 진홍섭 박사에게 학통의 뿌리를 두는 이화여대 도자미술사의 주류로분류된다. 대학교수 출신은 아니지만 이화여대박물관에서 35년간을 봉직하면서 이 기관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대학교수 못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진 박사가 이끄는 이화여대 사학과 미술사의 황금시대에 나 내정자는 이 기관이주도한 발굴의 주역이었다. 한국도자사 확립의 획기가 된 경기도 광주 등지의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발굴은 그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시피 하다. 가마터 외에도경북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을 비롯한 여타 고고학 발굴에도 주역으로 참여했다.

이런 까닭에 미술사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 행정의 큰 분야를 이루는 고고학계와도 관계가 밀접해 사실상 고고학도로 불려도 손색이 없으며, 청장 내정 직전까지도 각종 문화재 발굴현장에는 지도위원 혹은 자문위원과 같은 자격으로 참여했다.

전남 영암군 구림리에서는 옹기가마를 발굴한 일을 계기로 도자기에서 영역을 확장해 그동안 민속품의 영역에서만 머물던 옹기를 미술사의 연구대상으로 끌어올린주인공이다.

나 내정자는 러시아 연해주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고합그룹 장치혁 전 회장과는 인척이기도 하다. 이런 인연으로 연해주 지역 고고학 발굴에도 관여했다.

문화재위원을 여러 번 역임하고, 이화여대박물관 생활 등을 통해 문화재 실무행정을 익힌 나 내정자는 울산 옹기엑스포에도 깊이 관여하고, 부안 유천리 청자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도자·옹기 관련 박물관 설립·운영에 관여했다.

평생 독신인 나 내정자는 전임 변영섭 청장과는 같은 이화여대 사학과 미술사 전공이지만, 성향을 달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여걸'로 통하듯이 나 내정자는 강단이 보통 아니라고 정평이 나 있다.

'한국의 소반'(대원사.1991) '옹기의 원류를 찾아서'(이화여대출판부.2000) '한국 옹기의 특성'(일본 고려미술관.2001) '한국도자기의 흐름'(세계도자엑스포.2005)'한국전통공예 도기'(이화여대출판부.2006) 'Korea Pottery'(이화여대출판부.2006)와 같은 도자 옹기 관련 저서가 있다.

내정 소식을 전달받은 첫 일성으로 그는 "요즘 문화재 현장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면서 "문화재청 공무원과 장인, 그리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무엇보다 활력을불어넣고 자긍심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64) ▲ 숙명여고 ▲ 이화여대 ▲ 러시아 극동대학 석사 ▲ 이화여대박물관 ▲ 한·러 공동 발해문화유적 조사단 책임연구원 ▲ 한국 큐레이터 포럼 회장 ▲ 한국박물관 학회 이사 ▲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 인천시 문화재위원 ▲사단법인생명과평화의길 상임이사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5. 5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5. 5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6. 6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7. 7‘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0. 10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