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지방선거 대비 '맞춤형 표심공략' 채비

노년층·소상공인·청년층 연구소 설립 추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5 12:28: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겨냥해 연령별·직능별로 맞춤형 표심잡기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총·대선에 이어 내년 지방선거까지 3연패하면 제1 야당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두 번의 큰 선거에서 진 패인을 분석해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노년층·소상공인·청년층의 표심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실무 작업을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번 주중에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들 세 집단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했거나 당초 기대만큼 득표를 얻지 못한 대상이다.

이 중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 유권자의 증가와 보수화는 민주당이 가장 심각하게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지난해 대선 직후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50대에서 62.5%, 60대 이상에서 72.3%의 득표율을 기록,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도 노년층의 이런 지지가 박 후보 대선 승리의 결정적 토대가 됐다는 점을 인정,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시니어층의 경우 노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여전히 '삶의 멍에'에 짓눌려 있는 반면에 60~70대 중에는 축적한 부를 이용해 이른바 '신중년 문화'를 누리는 계층도 있다"며 "이런 노년층의 양극화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여(親與) 성향의 투표양상을 보이는 소상공인 계층과 역시 보수화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 청년층을 끌어안는 것도 민주당으로선 반드시 극복해야 할 중대 과제다.

변 원장은 "정권 중간평가 성격의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차기 총선까지 내다보려면 커다란 정책적 줄기를 잡아야 한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계층별·연령별 연구소가 성과를 내면 더 많은 세부타깃을 대상으로 한 연구소 설립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선 유권자의 보수화 경향에 따라 '좌(左) 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당의 정책과 노선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우클릭'주장이다.

이에 대해 변 원장은 "(이번에는) 가치나 이념의 문제에 대한 접근보다는 철저하게 사람 중심, 정책 중심으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10. 10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3. 3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