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개인적 생각" 선긋기
- 새누리당 "막장드라마" 비판
민주당 장하나(사진) 의원이 8일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및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장 의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내년 6·4지방선거 때 대통령 보궐선거를 함께 치를 것을 주장했다.
민주당은 즉각 "장 의원의 개인 생각일 뿐"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으나, 제1야당 현역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선거불복을 선언하고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장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정원이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2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200만 건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했음이 확인되는 등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지난 대선은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됐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