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형표 밥먹은 업소, 룸 6개에 접대부 고용

2009년 8월 해당 업소 단속한 경찰 의견서 단독 입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1 12:48:0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009년 법인카드로 식사만 했다던 서울 강남의 일반음식점이 당시 수년간 6개의 룸을 설치하고 도우미를 동석시키는 등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문형표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으로 일하던 2009년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S업소에서 법인카드로 40만원을 결제했다.

 

 일반음식점인 S업소는 2009년에만 2월과 8월 등 2차례에 걸쳐 유흥접객원, 즉 접대부를 불법 고용한 행위로 적발돼 영업정지에 처해진 곳이다.

 

 이에 따라 문 후보자가 당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해 향응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문 후보자는 "주점이 아니라 레스토랑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문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해명자료에서도 "같은 연구원의 조모(48) 교수 등 9명과 함께 회의 겸 식사와 음주를 하고 오후 10시쯤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BS노컷뉴스는 S업소가 여러 개의 룸을 차려놓고 유흥주점 형태로 수 년 동안 불법 영업을 했다는 내용의 경찰 내부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

 

 지난 2009년 10월 작성된 강남경찰서의 의견서를 보면 S업소는 2007년 3월부터 45평 규모의 지하 1층에 룸 6개를 설치하고 영업을 하던 중 8월 31일 밤 10시 30분쯤 경찰에 적발됐다.

 

 2월에도 접대부를 불법 고용한 행위로 적발돼 5월 20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뒤에도 불법 영업을 계속하다 재차 단속에 걸린 것이다.

 

 심지어 접대부 중에 미성년자도 한 명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S업소는 101호부터 106호까지 번호를 붙인 룸 6개를 차려놓고 술을 팔면서, 손님이 요구하면 3시간에 10만원을 받고 이른바 '보도방'을 통해 접대부를 불러 술자리에 동석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104호와 105호 2개 룸의 불법 영업을 적발한 뒤 식품위생법과 청소년보호법,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문 후보자의 해명과는 달리 S업소가 수년 간 유흥주점 형태의 불법 영업을 지속한 사실이 수사기관의 문건으로 확인되면서 야권의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