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황도 평화위해 발언 vs 아베 보다 큰 망언"

국정원 진상 밝히고 처벌하면 돼 vs국보법 위반 성립 가능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1 05:12:3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뒤 종교인 정치 참여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서 29일 " 종교인 정치 참여 어떻게 볼것인가? " 를 주제로 특집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먼저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 오죽하면 신부들이 나서겠느냐, 어느 나라나 각자 모든 사안에 다양한 입장이 있고 이걸 보장하는게 민주주의 사회인데, 국민을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게 독재 국가다" 고 말하고 " 지난 유신 정권이 바로 국민에게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며 포문을 열었다.

이의원은 " 종교인까지 나서게 된 것은 부정선거를 밝히려 않고 억압하려한 정부 책임이다" 며 "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퇴진하라, 마라 다 할수 있는 거다" 며 정부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 종교인까지 나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부인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고 " 성직자는, 신자와 관계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이 많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종교행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그 신자들에게 과도하게 정당화시키거나 더 나아가서 사회 전체적으로 사제가 그 천주교 신자에게 줄 수 있을 수 있는 영향이 크다면 종교행사를 통해서 정치적 의사표현 하는 것 자체는 그것은 문제가 있다" 고 비판했다.

하지만 천주교 인권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형태 변호사는 " 종교인이 노조 조합장이 되거나 정당원이 되거나 이런거는 교회법에서 막고 있지만, 교회나 정치가 똑같이 사람을 잘 살도록 하는데 복무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것은 당연하다" 고 지적하며 " 프란치스코 교황도 시리아 폭격을 막으며 평화를 위해 벌언했다 " 고 지적했다.

김변호사는 " 박창신 신부가 시국미사에서 평화의 대원칙을 말씀 하신건데 그걸 꼬투리 잡기 식으로 얘기하고 평화를 하려면 그러지 말라고 하는 성직자로서의 당연한 권고인데 그걸 꽈서 자꾸 얘기한다" 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반대 토론자로 나선 국민대 홍성걸 교수는 " 박창신 신부가 자기 자신의 입장을 근거 없이 그냥 옹호하고, 북한이 연평도 포격하는게 정당하다고 얘기한 거다" 고 지적하며 " 정치적인 얘기를 할수 있고 표현할수 있지만 한계를 넘은 것은 곤란하다" 고 맞받았다.

홍교수는 북한의 포격을 정당한 것으로 주장한것으로 해석한다면 국가보안법 위반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 가능성이 있죠. 찬양 고무 기타 등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고 말하고 " 완전한 종북 발언이며 그것에 대해 해명조차 별로 안한다" 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 이야기의 진실은 보지 않고 종북으로 몰면서 사과해라, 종북이다. 이렇게 몰아 붙이면 안된다" 고 지적하고 " 신부님의 발언만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정책적으로 이용한다는 뜻이 보이는 거고, 참여 정부때는 하야 목소리에 대해 청와대가 일언 반두도 안했다" 고 일침을 놓았다.

종북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 종북구현 사제단 이나 종북 신부 규정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고발되면 검찰은 당연히 수사해야 하는 것이고 정치권에서 "기소해야 된다. 또는 문제다 "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보고, 냉정하게 법적 평가를 하면 되는 사항이다" 고 선을 그었다.

시국미사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대응을 놓고도 김형태 변호사는 
"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 댓글을 수만건 만들고 120만건씩 자동으로 돌렸다면 보수단체에서 가스통 들고 터뜨렸을 것이다" 고 비유했고 홍성걸 교수는 " 북한의 주장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서 앵무새처럼 주장하는 것은 찬양, 고무 내지는 이적행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도 되면요. 아베가 독도에다 하는 망언보다 훨씬 더 큰 망언이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시국미사 발언과 종교인 정치 개입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김형태 변호사는 " 국정원 관련해 이미 재판에 많이 드러나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밝혀서 잘못한 사람을 처벌하고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면 그순간 지지율이 엄청나게 올라갈거라고 생각한다" 며 " 종북 프레임으로 가면 나라가 불행해져 찢어지기 때문에 화합하는 의미로 감싸 안고 갔으면 좋겠다" 고 제언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도 " 국민의 민생을 걱정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시국미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고 전제하고 " 다만 이것을 특정 정치적 입장에 서서 시종일관 논리적 근거에 상관없이 옹호한다는 것은 종교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될것이다. 오히려 국가를 분열시키고 여론을 분열시킨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많은 청취자들이 생방송 전화 참여와 문자메시지, 트위터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종교인 정치 참여 논란에 대한 여론을 전달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