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발 유라시아 철도 구상, 국토부 - 코레일 '동상이몽'

푸틴 방한 계기로 사업 급부상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3-11-13 21:40:4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토부 "물류 전문회사 설립을"
- 코레일 "철도시설 재통합 필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동상이몽'에 빠졌다. 유라시아 철도 구축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실현 방안이다.

국토부는 박 대통령의 핵심 외교 정책 실현을 위해 철도 물류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인 반면, 코레일은 국토부의 코레일 권한 축소 시도를 막는 '방패'로 활용한다는 의도다. 하지만 유라시아 철도는 시종착점인 부산의 철도 개편과 관련된 만큼 양측이 주도권 다툼을 하기 전에 부산을 중심으로 한 실현 방안을 우선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13일 유라시아 철도는 근본적으로 철도 물류에 초점을 둔 것으로 경쟁력 있는 철도 물류회사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유라시아 철도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철도다. 특히 국토부는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에 코레일 배제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의 물류사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영업수입은 4360억 원, 영업비용은 8664억 원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의 여객과 물류 부문을 분리해 철도 물류 전문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유라시아 철도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코레일은 중국과 러시아의 거대 철도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을 재통합해 덩치를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연혜 신임 사장도 취임 이후 "공기업 수장으로서 독자성을 유지하겠다"며 유라시아 철도 사업과 관련, 코레일 역할을 강조해 왔다. 특히 최 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 철도를 연결하는 시대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남북 철도 연결의 시작은 우리 전문가가 북한에 들어가 실사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러시아 철도공사와 공동 조사단을 만든다든지 하는 부분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코레일 주도의 사업 추진을 분명히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