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시 멈춘 정기국회…야 '원샷 특검' 요구

野 대검 항의방문…특검도입·예산안 처리 연계 시사

與 "국민 안중없는 막가파 행태…단독국회도 불사"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08 19:02: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기국회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특검 공세 등 격화된 여야의 대립으로 또 멈춰 섰다.

민주당은 8일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 수사를 편파적으로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했다. 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법제사법위 예산결산심사소위와 운영위·교문위 전체회의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민주당은 다음 주 열리는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예결위 결산소위에는 임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특검 도입과 예산안 연계까지 시사해 여야 간 대치는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도 민주당의 행보를 맹렬히 비판하면서 여당 단독의 국회 운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여야 대치가 다시 가팔라지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대선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한꺼번에 시시비비를 가려 털고 가자며 이른바 '원샷'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 야당 대선후보는 참고인 신분임에도공개소환해 조사한 검찰이 불법 유출 정상회담 대화록을 낭독한 사건 피의자인 '박근혜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 등에 대해선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은 서면 조사를 했다"면서 "극도의 편파수사이고 전형적인 정치검찰"이라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지난 대선 관련 사건에 관한 한 더는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 일체를 특검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기국회 입법 협조를 당부하려던 정홍원 국무총리의 국회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민주당 문재인 의원만 소환해 조사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서면으로 조사하는 것은 편파수사"라며 "김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를 소환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대변인은 "우리 바람은 특검을 하고 (국회에) 개혁특위를 설치하는 것에합의해 털어버리고 그 다음 예산 심의를 하면 훨씬 효율적이라고 본다"면서 특검 도입과 예산안·법안 처리의 연계 가능성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특검 요구가 사실상 '범야권연대'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고 '단독국회 불사' 카드로 맞섰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이 전체 국회 의사일정을 취소하고 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겠다는 것은 특검으로 가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면서 "단독으로라도 국회 일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의사일정 보이콧과 대검 항의방문에 대해 "제1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며 악성 시민단체나 하는 행태"라면서 "이런 행태는 친노세력인 강경파의 요구로 '문재인 구하기'와 사초 실종을 덮으려는 불순한 의도로 국민과 법은 안중에도 없는 막가파식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검 주장에 대해서도 "제1야당이 신야권연대를 의식해 정치 경험도 일천한 새내기 정치인 안철수 의원에게 줏대도 없이 따라가는 볼썽사나운 행태"라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특검 제안에 대해 당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민주당이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을 바꿨다"면서 "민주당의 느닷없는 특검 주장은 부적절한 야권연대를 위한 신호탄이자 정쟁에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월급 10% 기부하라” 종교계 복지관 갑질
  2. 2대체휴일 전면 시행 유력…광복절·개천절도 황금연휴
  3. 3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촉구, 금정구민도 나섰다
  4. 4종교복지법인 고착화된 전횡…지자체도 사실상 관리 손 놔
  5. 5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하> 텅 빈 사직체육관에 프로배구단 ‘둥지’ 틀까
  6. 6부산시의회, 박형준號와 허니문 끝…정례회 송곳 검증 예고
  7. 7이공·어문 줄여 반려견·디저트과 신설…전문대 생존 몸부림
  8. 8한화건설 ‘오시리아 메디타운’ 수주
  9. 9“12월 컷 오프” 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시동
  10. 10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5일 만에 다시 20명대
  1. 1부산시의회, 박형준號와 허니문 끝…정례회 송곳 검증 예고
  2. 2PK 잠룡 아직은 ‘조연’…약점 지워야 ‘주연’ 캐스팅
  3. 3능력주의·인지도 경쟁시대…PK 골목정치가 진다
  4. 4“2032년 4년 연임제 대선·총선 동시 실시”
  5. 5윤석열 측 “늦지 않게 선택할 것” 이준석 “8월 말이 마지노선”
  6. 6일본 “문 대통령 올림픽 訪日, 사실 아냐”
  7. 7하태경 야권 첫 대권 도전 선언…“내 사전에 유턴은 없다”
  8. 8“과감한 분권 연방공화국이 답이다” 김두관 부산 세몰이
  9. 9박용진 여권 대권 적합도 3위…하태경 야권 5위 깜짝 진입
  10. 10국힘 부울경 의원 “인천공항 항공정비사업 추진 멈춰라”
  1. 1한화건설 ‘오시리아 메디타운’ 수주
  2. 2“테크노파크 원장 선임 때 중기부 승인규정 빼야”
  3. 3ESG 선도기업을 찾아서 <1> SNT모티브
  4. 4부산상공회의소, 에어부산 주식거래 정지 해제 한목소리
  5. 5내달 991만 가구 전기료 인상…전기차 충전요금 함께 오른다
  6. 6‘마이데이터’ 8월 금융부터 시작…사업 모델 차별화가 성패 좌우
  7. 7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9-상> 세운철강
  8. 8부산 핀테크 산업 이들이 이끈다 <2> ㈜넥솔
  9. 9[브리핑] IPO 공모주 청약 중복배정 제한
  10. 10부산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10만 돌파…한 달새 1만 여명↑
  1. 1“월급 10% 기부하라” 종교계 복지관 갑질
  2. 2대체휴일 전면 시행 유력…광복절·개천절도 황금연휴
  3. 3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촉구, 금정구민도 나섰다
  4. 4종교복지법인 고착화된 전횡…지자체도 사실상 관리 손 놔
  5. 5이공·어문 줄여 반려견·디저트과 신설…전문대 생존 몸부림
  6. 6“12월 컷 오프” 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시동
  7. 7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5일 만에 다시 20명대
  8. 8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내달 시행…세부 내용 20일 발표
  9. 9AZ 1차 접종한 부산경찰청 경찰 코로나19 확진
  10. 10코로나 확진자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 부산선 오전까지 4명↑
  1. 1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하> 텅 빈 사직체육관에 프로배구단 ‘둥지’ 틀까
  2. 2김세희,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우승
  3. 3김학범호 최종엔트리 30일 개봉박두
  4. 4류은희·심해인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5. 5프로 무대 첫 해트트릭 안병준, K리그2 16R MVP
  6. 6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상> 사직구장 재건축에 ‘날개’…‘임시 둥지’ 마련해야 순항
  7. 7롯데·한화, 1위 경쟁만큼 뜨거운 탈꼴찌 경쟁
  8. 8권순우 남자 테니스 79위 도약…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
  9. 9유소연 LPGA 메디힐 챔스 공동 3위
  10. 10에릭센, 경기 중 심정지…축구팬 충격
우리은행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김은혜
  • 해양컨퍼런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