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한길, 천막당사에서 '특별한 생일잔치'

장외투쟁 장기화 대비 방한모, 장갑 선물도 받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7 12:45:4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7일 특별한 생일잔치를 치렀다.

자택이나 음식점이 아닌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생일 축하를 받은 것. 전날 3자회담이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자 김 대표가 다시 노숙투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실제로는 52년생으로 61세지만 호적상으로는 올해가 환갑이다.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 씨는 이날 오전 장남 어진(15) 군과 함께 김 대표의 생일을 축하하러 천막당사를 찾았다.

'내조의 여왕'이란 별명에 걸맞게 최 씨는 빨간 보자기에 미역국, 갈비찜, 조기구이 등으로 생일상을 준비했다.

최 씨는 허름한 체크무늬 셔츠에 덥수룩한 수염을 한 '노숙자' 차림의 김 대표를 안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축하인사를 건넸고, 남편의 손을 꼭 잡으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당직자들과 의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에서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생일을 자축했다.

당직자들은 22일째 노숙 중인 김 대표에게 전하는 격려메시지가 적힌 보드와 함께 지난 8월에 시청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개혁 국민결의대회 당시 시민 앞에서 연설하는 사진을 선물로 전달했다.

어떤 당직자는 장외 투쟁이 겨울까지 길어질 것에 대비해 감색 방한모와 털장갑을 선물했고, 김 대표는 이를 받아들고서는 멋쩍은 듯 웃어 보였다.

김 대표는 "오늘은 제 생일 중에 가장 많은 분의 관심을 끌고 축하도 받는 생일"이라며 "천막에 나와 있으니 이렇게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과의 회담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일을 해내야 우리가 서로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병헌 원내대표와 이언주 원내대변인으로부터 축하 꽃바구니를 받았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도 낮에 천막당사를 방문해 김 대표의 생일을 축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미리 김 대표에게 생일축하난을 보내고 3자회담 석상에서 몇차례 축하말을 건넸지만 정작 김 대표가 정작 받고 싶은 선물을 안겨주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