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정원, 이석기 강제구인…수원남부서 구금

내일 오전 10시30분 영장심사…밤 9시께 구속여부 결정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구인 과정서 국정원-진보당 한때 '충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05 00:00:3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4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강제 구인해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수원지법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의원에게 성명과 주소 등을 묻는 간단한 인정신문과 피의사실 요지, 구인이유 등을 고지하고 변명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오후 9시 25분께 수원지법에 인치됐다가 20여분 뒤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다.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수원지법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미체포 상태에서 구인된 이 의원은 인치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 안에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같은 날 밤 9시 25분 이전 결정된다.

이 의원은 이날 법원 도착 직후 "조사에 담담히 임하겠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철저히 조작됐다. 혐의 인정 안 한다. 진실을 믿는다. 정의가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289명 가운데 찬성 258명, 반대 14명, 기권 11명, 무효 6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통과된 체포동의안은 체포동의요구서가 발송된 과정의 역순으로 법무부-대검찰청-수원지검을 거쳐 오후 5시 50분께 수원지법에 접수됐다.

수원지법은 체포동의서를 접수한 뒤 오후 6시30분께 구인영장을 발부했고, 국정원은 이를 토대로 오후 7시20분께 국회 의원회관 520호 이 의원실 앞에 도착, 강제구인절차에 착수했다.

구인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과 진보당 측 인사들 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의원은 결국 50여분만인 오후 8시15분께 같은 당 김선동 의원, 변호인 등과 함께 자진해서 의원실에서 나왔고 국정원은 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 의원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인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지검 공안부(최태원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이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자신이 이끄는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8월 10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과 북한 혁명가요인 '적기가'(赤旗歌)를 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의원과 같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체포된 홍순석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은 이미 구속돼 서울구치소와 국정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7. 7[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