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지원-보훈처장 '임을 위한 행진곡' 설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6-20 18:26:0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20일 국회 법사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식 제창 불허 문제를 놓고 한때 회의가 중단될 정도로 설전을 벌였다.

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하고 합창한 데 대해 "지금이 유신 때냐,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금지곡이냐"며 "그렇게 문제가 있다면 합창할 때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일어서서 태극기를 흔들었느냐"고 따졌다.

이어 "21세기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고 보훈처장이 지옥에 가느냐. 박근혜정부도 국민대통합을 요구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이 과정에 박 의원이 "해임건의를 하려고 해도 국무위원이 아니라 방법이 없다"고 하자, 박 처장이 "네. 해임 대상이 아니다"라며 '껄껄껄' 소리를 내어 웃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질의하는데 조롱하듯 웃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박 처장도 "5·18 단체 이외의 모든 보훈단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맞섰다.

또 민주당 소속인 박영선 위원장이 "답변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자, 박 처장은 "사퇴 요구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무엇을 잘못했느냐. 애국가를 안 부르는 특정단체, 특정세력이 애국가 대신 부르는 노래를 제창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박 의원은 "간첩이 한국말 한다고 한국말 못 쓰게 할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으나 박 처장은 "그렇게 비유할 일이 아니다"라고 되받아쳤다.

설전이 계속되자 박 위원장은 박 처장에게 "긁어부스럼 만들지 마시라. 계속 그렇게 나오면 보훈처 법안 심의는 그만 할 것"이라며 정회를 선언, 회의는 40분 가량 중단됐다.

결국 박 처장이 회의 속개 후 "답변태도가 적절치 못한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