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지난 몇 주 사이에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에 미묘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폐회식에 참석, "(이에 따라) 관련국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의 발언은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의 중국 방문 등의 움직임을 고려한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러한 동향의 양태와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목표를 명확히 하고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화 수호와 아울러 평화 조성을 위해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닷새간의 재외공관장회의를 마무리하면서"이번 회의는 관례를 답습하는 데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모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의에 참석한 120여 명의 공관장들에게 "이번 회의 동안 토의하고 공감한국정 기조와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주재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재외공관은 박근혜 대통령 말씀처럼 작은 정부종합청사"라면서 "공관 내 협업과 협조를 확대하고 엄격한 공무기강 확립과 인화에도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